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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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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만나는 등 당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인왕실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이철희 원내기획부대표, 권미혁 원내대변인 등을 만났다. 권칠승·금태섭·김병욱·김종민·박경미·신동근·어기구·윤준호 원내부대표와 오기형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지난 2018년 12월 27일 김원기·임채정 전 의원과 정세균·문희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원로들과 만찬을, 12월 31일에는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한 데 이어 원내대표단도 초청한 것이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는 문 대통령이 당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도 당 지도부와의 오찬(2018년 12월 31일)에서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당과 원내 지도부, 정책위는 정책에 대한 소통이 굉장히 활발한데 이제는 정부와 상임위 차원의 소통을 일상화해서 개별 의원들과의 정책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머리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원내대표 보면서..."

문 대통령은 이날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의 노고를 언급하는 것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홍영표 원내대표를 TV에서 보면 머리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졌던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안쓰러운 심정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원내대표부 모두 마찬가지다"라며 "여소야대 상황인 데다 야당이 또 여러 개의 당이 돼, 또 사안별로 각 당의 입장이 다 달라서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 힘든 상황이지만 입법에서도 성과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의 인사말,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의 작년 국회 운영 관련 보고와 올해 입법과제 보고, 환담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와대 쪽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전날 당 소속 장관들과도 만찬... "개각 얘기는 없었다"

한편 전날(10일)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조만간 단행될 개각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얘기하고 그렇게 많이 해석하는데 개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금 다른 측면에서 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해서 대통령의 만찬, 오찬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연말 문희상·정세균 등 당 원로들과 만찬을 했고, 국무위원 송년 만찬도 했고,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와도 오찬을 했다"라며 "오늘 원내대표단과의 오찬도 그 흐름에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이 만난 아홉 분도 당 출신으로 현직 장관을 맡고 있는 분들이다"라며 "그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번 달 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원외위원장들도 초청해서 오찬을 할 예정이다, 어제 만찬도 그런 흐름의 연장 선상으로 봐주는 것이 정확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찬, 만찬을 활발하게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당정청이 한 팀이 돼서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의미다"라며 "실제로 그런 행사를 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견해를 듣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경제부총리도 바뀌고 청와대 실장들도 바뀌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일신해보자는 측면도 있다"라며 "어제 만찬에서 개각 이야기는 아예 없었다"라고 거듭 개각 관련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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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