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근현대사 자료를 검색 입수하여 110회 연재한 바 있다. 새 연재 [NARA의 북한 측 노획물]에서는 2017년 10월 기자가 제4차로 NARA에 가서 직접 입수한 자료를 소개한다. 미 정보당국이 한국전쟁 당시 수집한 북한 정부기관의 서류가 그 대상이다. 당시 무차별적으로 자료가 수집된 탓으로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음을 미리 밝힌다.
이 연재가 당시 북한 사회 및 한국전쟁사 연구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인들의 1차 창작 자료로 쓰이길 바란다. - 기자 말
이번 회에서는 북조선에서 1948년 열린 5.1절 경축군중대회 관련 자료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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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절 경축군중대회에서 혁명자 유가족학원 학생들이 행진하고 있다. 그때 단상에 태극기가 게양된 게 이채롭다. 북한에서는 인공기를 1947년에 만든 뒤, 공식적으로 쓰기 시작한 시기는 1948년 7월 10일이라고 한다(나무 위키). 이 날 다른 장면에서는 인공기가 게양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이때는 두 가지 다 쓴 시기로 추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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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은 조선인민군 병사신문 <인민의 아들> 1952년 5월 1일 치 제1면에 실린 특집 '5.1절 만세!'란의 스탈린, 김일성, 모택동의 사진이다. 지면 관계상 메시지 부분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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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신문 "인민의 아들" 제1면에 실린 모택동, 김일성, 스탈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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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 이 연재는 10회로 끝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