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 2019시즌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간의 4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시즌 6승쨰를 올린 KB손해보험은 지난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에 승리한 이후 2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에  OK저축은행은 하위팀인 KB손해보험에 완패를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서 한세트도 따내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이 하락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20득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을 펼쳤고  손현종도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13득점을 올렸다. 이에반해  OK저축은행은 팀의 득점원인 요스바니가 14득점에 그치면서 득점력에서 확실한 열세를 보였다.
 
펠리페와 손현종의 공격력 돋보인 KB손해보험
 
경기가 시작되면서 양팀은 한점씩을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손현종의 공격력까지 가세를 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손현종은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점수차를 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빠른 공격이 성공하면서  첫 세트 25-20으로 따냈다.
 
1세트를 먼저 잡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좋은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펠리페와  손현종이 팀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황두연까지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을 하면서 리드를 이어나갔다. 다급해진  OK저축은행은 세트후반으로 가면서 범실이 늘어났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KB손해보험이 착실하게 점수차를 벌린 가운데 2세트도 25-21로 따냈다.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은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OK저축은행은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펼쳐지만  범실이 많은 가운데 공격 성공률은 저조했다. 세트중반에  조재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트막판에  KB손해보험은 코트중앙에서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막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으며 승점3점을 챙겼다.

 팀 플레이 살아나는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  10월 28일에 2연승을 달린바 있다. 이번에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연속으로 제압을 하면서 시즌 2번쨰로 2연승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을  4연패로 몰아넣은 새해 첫날 경기의 승리는 시즌 첫 셧아웃 승리이기도 하다. 또 상위팀인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시즌초반에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극도로 불안했고 이러한 가운데 좋은 경기를 펼치지를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알렉스를 내보내고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펠리페를 새롭게 영입했는데  새로 영입된 펠리페는 팀의 공격을 이끄는데는 충분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세터 황택의도 경기에 복귀를 하면서 최근 KB손해보험은 경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잘 보이고 있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도 팀의 안방을 맡고 있는  황택의는 적절한 볼 배급으로 팀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펠리페와 함께 손현종도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KB손해보험이 신년에는 새롭게 변신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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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펠리페 황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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