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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전 청양군수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법 위반 고소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석화 전 청양군수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법 위반 고소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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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전 청양군수가 26일 선거법 위반 고소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해 고소인인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전 군수는 "고소의 본래 목적은 선거기간 중 허위사실 유포를 중지시키기 위해서였고, 선거가 끝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취하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에 사실과 다른 소문이 퍼져 취하할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이어 "아쉬운 점도 많지만 이번 사건은 여기서 모두 접으려고 한다. 김돈곤 군수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청양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들도 더 이상의 갈등을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선거법 위반 수사과정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핵심 사안인 지역개발사업비 4조 2820억 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부실하게 수사한 것과 충남도 사업담당 공무원조차 조사하지 않는 등 허술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소시효 당일 날 불기소 처분을 통보해 고소인에게 주어진 권리인 '재정신청'이나 '검찰항고'도 박탈당한 셈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 군수는 이번 사건이 더 이상 확대 재생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 수사가 아쉽기는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서 모든 마음의 정리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 앞으로는 청양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이석화 , #김돈곤,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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