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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북 김정은, 동해지구 수산사업소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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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답방이 어렵다"라고 밝힌 가운데, 북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렵다고 남측에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은 13일자에서 여권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답방 요구에 묵묵부답하던 북측이 최근 연락채널 등을 통해 답방이 어렵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그 이유로 김 위원장의 첫 서울 방문에 따른 경호·안전문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정상회담 협상 등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에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재 해제와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사이에서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강력하게 희망하며 추진해온 청와대에서 최근 연내 답방이 어렵다고 보는 흐름이 감지된 것도 이러한 북측의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서울 방문은 여러 가지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우리로서는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한발 물러섰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12일 "올해 답방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는 제가 계속 해왔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어려워진 걸까?)

북측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어렵다'고 연락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무산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날 김의겸 대변인은 <경향신문>의 보도에 대해 "처음 듣는다"라고 반응했다. 윤영찬 수석은 전날(12일) "김 위원장의 1월 답방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태그:#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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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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