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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선생의 영결식이 지난 7일 열렸다. 고인은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서울 망우리 묘역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의 5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 후 흐느끼고 있는 고인의 모습.
 김제영 선생의 영결식이 지난 7일 열렸다. 고인은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서울 망우리 묘역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의 5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 후 흐느끼고 있는 고인의 모습.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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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조봉암 선생의 비서이자 소설가·미술인·언론인으로 활동해온 김제영 선생의 영결식이 지난 7일 열렸다. 고인은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고 김제영 선생은 1946년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죽산 조봉암 선생이 농림부 장관으로 일하던 당시 비서로 활동했다.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석려)로 등단 등단한 뒤 민국일보 기자, ‘무용한국’ 편집고문, ‘월간음악 객원’ 편집인, ‘미술21’ 편집고문, ‘미술세계’ 객원편집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가 남긴 단편소설 ‘역전소묘’는 1960년대 조치원역을 배경으로 서민의 삶을 깊이 있게 다뤘다.

고 김제영 선생은 영명학교 교사로 일하다 ‘공주읍내장에서 3.1 만세시위를 주도한 김관회 선생(당시 33세)의 딸이다. 부친인 김관회 선생은 3.1만세 시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7일 열린 영결식에는 세종 지역 시민시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7월 31일, 서울 망우리 묘역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의 5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했었다.

태그:#김제영, #죽산, #별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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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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