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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는 24일 한때 위험에 처했던 선박 2척을 구조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4일 한때 위험에 처했던 선박 2척을 구조했다.
ⓒ 창원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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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와 거제 인근해상에서 침수하고, 표류하던 선박 2척이 구조됐다. 11월 24일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이날 오전 표류하던 선박 A호(2.99톤, 연안통발)와 침수하던 선박 B호(5.54, 양식장관리선)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이날 낮 12시 9분께 B호의 선박으로부터 긴급을 요청하는 발신 신호를 접수 하고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했다. 당시 이 선박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발생해역은 진해 행암항 인근해상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은 엔진실에 해수파이프 라인이 파손되어 기관실 바닥에 물이 5cm가량의 높이로 차올라 있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해수펌프를 가동함과 동시에 파이프라인 보강수리를 실시했다.

B호는 수리 작업을 거친 뒤 더 이상 물이 차오르지 않았고, 이에 엔진을 가동시켜 자력으로 항해해 진해 청안항으로 입항 조치되었다.

B호는 진해 행암항에서 선박 수리를 하고 진해 청안항으로 이동 중 해수 파이프라인이 파손되어 침수 하고 있어 선장이 '긴급 구조 요청 버튼'을 눌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5분께 통영선적 굴 양식장관리선 A호가 통영에서 거제로 이동하던 중 거가대교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다. 창원해경은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정을 통해 선박을 예인구조시켰다.

태그:#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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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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