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에너지 더하기 우아함 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 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과 배우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이 참석했다.

20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극 중 SKY 캐슬은 한국 최고의 명문 사립 '주남 대학교'의 이사장이 서울 근교에 세운 4층 고급 석조저택 단지이며,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 로스쿨 교수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묘사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 SKY 캐슬 >에 관해 '부, 명예, 권력을 모두 거머쥔 상류층 부부들이 자식 교육을 위해 열을 올리며 벌이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코믹 풍자극'이라고 소개됐다.

염정아와 정준호, 김서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이 눈에 띈다. 배우 이태란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배우 염정아는 '퍼펙트형 엄마' 한서진 역, 이태란은 '잔다르크형 엄마' 이수임 역을 맡았다. 배우 윤세아와 오나라도 로열패밀리를 꿈꾸며 자식 교육에 매진하는 엄마 캐릭터로 등장하고, 배우 김서형은 이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VVIP 입시코디네이터'로 출연한다. 

쟁쟁한 배우들 총출동, "배우들 표정 연기 극대화해 보여줄 것" 
 

'SKY 캐슬' 화이팅! 배우 이태란, 염정아와 조현탁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이태란, 염정아와 조현탁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조현탁 감독은 염정아, 김서형, 이태란 등 배우 섭외에 관해 묻는 질문에 "모두 작가들과 기획 단계 때부터 생각한 배우들"이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 해줘서 현장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며 "재밌게 보여드리기 위해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극대화하는 등 표정 액션에 집중해서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에게도 섭외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였는데 섭외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배우 염정아는 "제가 제일 먼저 캐스팅된 것 같다. 한분 한분 캐스팅 소식을 들을 때마다 박수 치며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같이 일하면 시너지가 어떨지 궁금했다. 실제 촬영하며 이웃처럼 친구처럼 재미있게 찍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KY 캐슬' 염정아, 절정의 우아미 배우 염정아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염정아 ⓒ 이정민


배우 오나라는 "평소 흠모하던 배우들과 함께해 좋다. 특히 염정아씨는 20대 때부터 제 롤모델이었다"라고 밝혔다. 오나라는 "극 중 염정아씨의 캐릭터를 따라다니는 역할을 제의받고 '내가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 현장에서 언니(염정아)가 저를 바라보고 있으면 꿈만 같다. 설레서 대사를 못 할 때도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우 이태란은 3년 만에 다시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태란은 소감으로 "3년 동안 정말 작품을 하고 싶었다. 배가 고픈 찰나에 < SKY 캐슬 > 대본을 받았는데 읽으면서 끌림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적인 이수임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라며 "이 작품을 무조건 해야 되겠다는 강렬한 감이 왔다"고 덧붙였다.
 

'SKY 캐슬' 이태란, 3년 만에 보는 반가움 배우 이태란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이태란 ⓒ 이정민


상류층의 입시·교육열 다루는 드라마... "대본 읽고 충격"

드라마 < SKY 캐슬 >의 포스터를 보면 꽤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드라마 장르에 관해 '코믹 풍자극'이라고 설명했는데, 장르에 맞는 분위기를 어떻게 드라마에서 풀어낼 것인지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조현탁 감독은 "지난주 수능이 끝나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열고서 "모두 아시겠지만 수능이 끝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도 벌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입시 문화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작품을 시작했다며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수능이 아니더라도 성적 때문에 안 좋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라며 "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얘기를 시작해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JTBC 금토 드라마 < SKY 캐슬 > 포스터.

JTBC 금토 드라마 < SKY 캐슬 > 포스터. ⓒ JTBC


이어 조 감독은 "< SKY 캐슬 >은 한국 최고의 의과 대학에 아이를 보내려는 사람들의 '미쳐 날뛰는' 얘기"라면서 "그 사람들이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인물들이) 뭐든 이루기 위해 각종 커넥션과 방법을 쓰는데, 드라마는 그걸 다룬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염정아도 "감독님 말처럼 미쳐 날뛰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말을 거들었다. 염정아는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입시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드라마를 시작하고 대본을 읽으면서 충격받았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극 중 상황에 "이게 내 현실일까 걱정이 들기도" 했다는 것.

이날 현장에서는 '방송시간대가 오후 11시인데 입시는 다소 딱딱한 소재 아니냐, 시청자를 끌어당기려면 치정극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조 감독은 웃으면서 "마냥 딱딱하진 않을 것"이라 답했다. 조현탁 감독은 "인물을 지켜보며 시청자로선 어떤 순간에는 짠해 보이고, 어떤 상황은 코미디 같고, 때로는 '내 얘기 같다'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각 다른 욕망 가진 등장인물들, 속내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

배우 오나라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 SKY 캐슬 >에서도 상류층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이에 오나라는 "이전 작품에선 돈만 밝히는 이혼 위기의 캐릭터였지만, 이번에는 남편도 아이도 있고 늘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나라는 특히 표정 연기에 신경 쓴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 스트레칭을 먼저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SKY 캐슬' 오나라, 통통튀는 비타민녀 배우 오나라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오나라 ⓒ 이정민


극 중 최상류층 자녀들의 입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은 김서형은 "연기를 위해 입시 코디네이터를 알아봤더니 실제 그런 분들이 있더라. 드라마 설정만큼은 아니지만 그분들 중 화려한 인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이어 "제일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건 카리스마라고 생각"했다며 "저승사자 콘셉트로, 코디를 '블랙'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관전 포인트에 관해 배우 염정아는 "제각각 다른 욕망들을 가진 SKY 캐슬 주민들이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이 사람들이 사건과 상대를 만날 때마다 겉모습과 속마음이 달라 시청자들이 보기에 흥미로울 것"이라고 꼽았다.
 

'SKY 캐슬' 윤세아, 에너지 1등녀! 배우 윤세아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윤세아 ⓒ 이정민

 
배우 이태란은 "각 캐릭터의 교육관이 다 다르다"라며 "자신의 교육관, 앞으로 나는 어떻게 교육을 아이에게 시켜야 할까 대입하며 보시면 공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묵직하고 충격이 큰 드라마"라고 말하면서 "엔딩 후 진한 여운이 남을 것.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 SKY 캐슬 >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KY 캐슬' 명문가 사모님들의 욕망 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와 조현탁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KY 캐슬 >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와 조현탁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 SKY 캐슬 >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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