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해안 등에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도는 모레(17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
- 남해안, 제주도, 강원영동 : 5m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11℃에서 17℃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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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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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 경북이 오전에 '나쁨',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고, 강원 영동은 종일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5~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모레(17일)까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은 제주도에, 18~19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동풍의 영향으로 17일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