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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지난 8월에 이어 10월 29일 또 다시 청년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의당대전시당 청년위원회가 논평을 내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논평에서 "지난 29일 문평동에 위치한 CJ물류센터에서 또 한명의 청년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다시 반복된 이 불행한 사고는 우리나라의 높은 산업재해율, 그리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문화가 만들어낸 참사"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외면한 채, 원청과 하청, 재하청의 연속된 구조, 이윤을 이유로 '저가 입찰제도'를 고집하는 문제가 이 사고와 관련한 산업구조 문제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또 "물류센터는 작업환경이 위험하고 노동강도가 상당히 강한 직종이다. 그런 만큼 더욱 더 안전교육 및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어야할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은 원청인 CJ대한통운에 있다"며 "우리는 CJ대한통운이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청년을 비롯한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이 더 이상 일터의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정의당대전시당,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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