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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2018.10.16 [국방부 제공]
▲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 16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첫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2018.10.16 [국방부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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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과 유엔사령부(아래 유엔사)가 2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병력·화기의 철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이후 남·북과 유엔사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3자 공동검증'을 통해 인력과 무기 등의 철수가 완전히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약속한 JSA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양측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또 남북은 각각 35명 이하의 비무장 경비 병력으로 JSA를 함께 경비하게 된다.

앞서 남북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JSA 지역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 JSA 북측 지역 내에서 5발 가량의 지뢰를 찾아내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남·북·유엔사 3자는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열고,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나머지 과제인 초소와 화기 철수 일정과 경계근무 인원 조정방안 등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3자는 앞으로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남북과 유엔사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JSA 비무장화가 차질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JSA, #군사분야 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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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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