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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물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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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이에 따른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권한과 예산, 인력이 실질적으로 지방으로 이양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위원장 인재근)의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혁신과 사회혁신, 도정혁신이라는 3대 혁신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경제혁신을 최우선으로 경남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남경제가 어려워진 근본원인인 제조업부터 혁신하여 경남경제를 살리겠다"며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정을 운영하며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의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 그는 "지금 지방정부는 책임과 의무는 있으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권한과 자율성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주민들이 원하고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성엽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제조업 혁신 추진', '고용과 산업위기지역 지원 확대', '지방재정 분권화 신속 추진', '자연재해 복구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실장은 "서부경남KTX를 국가 재정사업으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스마트공장의 내실있는 구축과 운영을 위해 인력 양성 추진체계 구축과 국비 지원 등의 정책 지원 확대",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신규투자 또는 고용창출 기업 프로젝트에 대해 국책은행이 긴급 금융을 지원하는 특별트랙 한시적 운영" 등을 건의했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김천)은 첫 질의에서 김경수 지사가 지난 6월 지방선거 때부터 부르기 시작한 '서부경남 KTX사업'의 명칭에 대해 거론했다. 이 사업은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고속철도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말한다.

송 의원은 "이 철도는 김천~진주~거제를 지나는데 서부경남만 넣어서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이라고 하니까 혜택을 받는 서부경남지역민들이 잘 모르고 있어 별칭으로 서부경남KTX라 불렀다"며 "그런 지적에 동의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국가예산을 통해 신속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 확정하는 대로 의원께서 말한 대로 한반도 전체를 놓고 어떤 명칭이 적절한지는 국토부와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그 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날 감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권미혁, 김민기, 김영호, 이재정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재옥, 이진복, 홍문표 의원,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참여했다.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는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물을 마시며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물을 마시며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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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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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증인선서문을 인재근 위원장한테 전달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증인선서문을 인재근 위원장한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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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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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1반이 10월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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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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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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