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첫 서리가 내렸다. 오늘 아침 6시 현재 최저기온이 영상 1º도 어제 보다 10º나 낮다.
안개마저 짙게 끼어 체감온도는 -0.8º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화살나무 잎이 붉게 물들고 임진강 주상절리에는 벌써 담쟁이덩굴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
어제 월동시금치와 봄동을 파종했는데 겨울이 채 다가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진다. 안개 속에서 기러기 소리가 들린다. 날씨가 추워지니 기러기도 좀 일찍 찾아드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