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중이다.
대구광역시는 6일 오전 7시 40분경 "태풍으로 칠성교부근 침수로 신천동로(무태교~수성교구간)가 교통통제되오니, 우회바랍니다"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낮 12시 현재 대구는 풍속 5m/s, 시간당 강수량 9mm, 일간 강수량 97mm를 기록중인 가운데 대봉교 대구백화점 신천둔치 양쪽 산책로가 물에 넘쳐 통행이 제한되고있다.
신천둔치는 지난 7월 '쁘라삐룬' 이후로 올해만도 두번째 침수다. 인근에 산다는 60대 한 주민은 "살면서 이렇게 많이 물이 불어오른 것을 처음 본다"며 걱정하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새벽 5시에 " 대구경북 일부 태풍경보, 해안가 접근금지, 선박대피, 농수산물 보호행위 자제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바랍니다"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