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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 경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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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행사와 관련해 "국군의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춘추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티타임 때 말한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대규모 시가행진 등이 없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국군 홀대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티타임 회의에서 "국군의날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 기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사병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싸이, 국군의 날 축하공연 가수 싸이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싸이, 국군의 날 축하공연 가수 싸이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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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어 "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려면 사병들은 4월 봄부터 준비를 한다,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라면서 "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서 열병을 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특전사의 경우도 과거 여의도 광장에 낙하산 점프를 했는데, TV 화면에는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몇달 전부터 호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 1990년 9월 15일 국군의날 행사를 위해 고공낙하 훈련 중이던 특전사 여군중대 이아무개 하사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사망하는 등 과거 국군의날 행사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강한 군대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 평가될 수 없고 나라를 생각하는 사병의 애국심, 사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어제 같은 국군의 날 행사가 사병들의 그런 열정을 북돋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세계 최강 미국 군대에서 우리처럼 열병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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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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