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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서울에 사는 비둘기는 적응력이 참 좋다.

어떤 비둘기는 지하철역에도 나타난다. 전철을 타고 싶어 하는 호기심 많은 비둘기일까 했더니, 역사 안에 떨어진 작은 부스러기를 먹기 위해 온 것이었다. 덕택에 전철역 청소까지 하는 일거양득의 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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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말을 타고 다니는 도시의 유목민이랍니다. 소박하게 먹고, 가진 것을 줄이기. 이방인으로서 겸손하기, 모든 것을 새롭게 보기를 실천하며 늘 여행자의 마음으로 일상을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