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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에 있는 세계 최대 조선소 현대중공업 정문. 경기악화에 시달리는 이 지역이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 동구에 있는 세계 최대 조선소 현대중공업 정문. 경기악화에 시달리는 이 지역이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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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대왕암 바다를 접한 곳이다. 이 바다를 따라 200만평의 너른 터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길죽하게 발전한 특이한 도시가 동구다.

하지만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이를 저지하려는 노조의 파업, 경기악화 등으로 국민들에게 '어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어려운 울산 동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31일 울산 동구 중심 '남목2동'이 <도심 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을 재구성하다> 주제로 신청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이에 따라 사업비 67억 원 중 33억5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 받게 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은 동구를 비롯해 대구 북구, 충북 제천, 경북 포항, 경남 김해 등 모두 5곳이 최종 관문을 넘었다.

앞서 국토교통부의 막바지 심사가 한참이던 지난 28일 이 지역구 김종훈 의원(민중당, 울산 동구)은 "조선업 경기침체로 어려운 울산 동구지역 사정을 감안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도 지난 30일 국회를 찾아 김종훈 의원과 면담하고 지역현황과 내년도 예산 등을 함께 논의하면서 최종 선정에 힘을 실었다.

김종훈 의원은 31일 "도시재생사업이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동구주민들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동구청과 협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구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방향은?

67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는 말 그대로 주민생활에 편리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발전을 이루는 사업이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변화가 도시에 접목돼 도시 자체가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울산 동구 남목2동의 경우 현대중공업 조선조 공장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종사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여러 개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른 초중고교 학교단지와 동구지역 유일한 공공도서관인 동부도서관, 월드컵 때 외국팀의 연습구장으로도 활용된 서부축구장이 있다.

특이한 점은 인구 17만 동구지역의 유일한 백화점인 현대백화점과 인구 117만 울산 유일의 대학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이곳에 인접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이 지역구조와 연계돼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활시키고 지친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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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