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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일본에 쩔쩔’ 박근혜 정부 부끄럽게 한 중국의 결단
ⓒ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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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을 발표한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 및 위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며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동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비판을 자제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분노했다.

그렇다면 당시 중국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2015년 12월 1일, 중국 정부는 난징 최중심부에 리지샹 위안소 유적진열관을 개관했다. 난징에 재개발의 광풍이 몰아치던 시기, 평안도 출신 위안부 피해자 고 박영심 할머니가 현장을 찾아 "내가 있던 곳이 여기"라고 증언을 하자, 중국 정부는 재개발을 중단하고 그곳에 유적 진열관을 마련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박영심 할머니는 이곳 두 번째 건물 19번방에서 3년 동안 위안부 생활을 했다. 중앙 광장에 할머니가 위안부시절 임신했던 모습의 동상이 전시돼 있다.

리지샹 위안소 유적진열관은 난징 중심부에 들어서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입장료도 없다. 누구나 와서 충격적인 역사를 쉽게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위안부 피해자 다수가 한국인인 만큼, 앱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유적진열관은 한국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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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획물은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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