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에 고장에 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맥주를 한 잔씩 하게 되었네요. 컵에 담아진 맥주는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처럼 기분이 그런 걸 수 있겠지요.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는 진짜로 길에서 쉽게 맥주를 먹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컵마다 리터수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문화인 듯 합니다. 한두 가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표시를 해놓고 사용하더군요. 리터수만큼 맥주를 채우고 그 위에 거품이 있었습니다. 문득 우리나라의 맥주컵 리터수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