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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소열 정무부지사는 13일 기존의 정무부지사 역할에 문화·예술 부지사의 역할을 더한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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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나소열 정무부지사가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한 나 정무부지사는 "기존의 정무부지사 역할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부지사의 역할을 더해 도민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정무부지사는 양승조 지사의 공약사항인 문화·예술 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문화예술 부분의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과거 군정을 비롯해 중앙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한 경험으로 업무에 충실하면 성공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민들이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한 단계 높은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세간에 돌고 있는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근무하는 동안 가족, 지역민과 떨어져 관사생활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도에 오니 마음이 푸근하다. 어떤 역할이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답을 피했다.

나 정무부지사는 양승조 지사 주변의 '예스맨' 논란에 대해서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실제적으로는 '노'라고 대답을 하는 측근들이 있다"면서 "나 자신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때는 단호하게 '노'라고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