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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병원 긴급 후송 단식 27일째에 접어든 11일 오후 2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병원 긴급 후송 단식 27일째에 접어든 11일 오후 2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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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탈진으로 단식농성 27일째인 11일 오후 2시 31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3일 전부터 심한 두통을 겪어왔던 조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농성장을 방문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은 '흉통, 메슥거림, 높은 혈압에 부정맥이 심해 단식을 즉시 중단하지 않을 경우 위험한 상태에 처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를 권고했다.

의료진의 권고에도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조 위원장은 결국 오후 2시 31분 119 구급차량으로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구급차량에 오르기 전 조 위원장은 "투쟁을 끝내지 못하고 가는 게 너무 분하다. 지부장들과 조합원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단식 22일째인 지난 6일에도 조 위원장은 가슴통증 등의 이상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의사는 단식 중단을 권고했지만 조 위원장은 농성장으로 복귀해 단식을 이어갔다. 27일 동안 단식하며 조 위원장은 높은 혈압, 부정맥, 각막 손상, 두통, 수면 장애 등의 건강 이상이 나타났으며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교조 위원장은 지난 7월 16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재차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청와대 앞 농성장을 지키며 27일째 단식을 이어왔다.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노동계, 정치계, 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조 위원장과 농성장을 찾아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취소'에 함께했다.

조 위원장의 병원 후송으로 전교조는 향후 대책과 일정을 논의한 후 그 결과를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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