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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끝난 후 곳곳에 참석자들이 바닥에 버리고 간 홍보물로 행사장이 지저분했다. 이에 지지자와 후보자, 당 모두가 합심하여 깔끔한 선거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1시 훨씬 이전부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당 대표 후보 응원전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측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응원전을 하고 있다.
▲ 당 대표 후보 응원전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측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응원전을 하고 있다.
ⓒ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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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나 총선, 대선과 달리 동일 정당 소속이다 보니 피켓에 들어가는 색상도 파란색 계열로 유사하여, 후보자 이름과 번호를 봐야 구분이 될 정도였다. 특히 당 대표 후보는 3명이지만. 무려 8명인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는 유독 번호를 강조한 피켓이나 복장이 두드러졌다.

개최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행사장 입구와 주위에서 후보자의 공약을 담은 홍보물을 건네는 이들의 손놀림이 더욱 바빠졌다. 각 후보자들이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우르르 에워싸며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지지자나 내빈 등이 먼저 입장한 후, 후보자들이 번호 순서로 줄 지어 지지자들이 앉는 뒤쪽과 촬영기자단 사이 통로로 들어왔다.

특히 고흥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호남권 광주에서 전당대회가 열려서인지 유독 지지자 숫자가 확연하게 많았다. 심지어 행사장에 뒤쪽에 "필승 21세기 지도자 송영길 고흥군 향우회"라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었다.

전당대회 참석자들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이들의 모습이다. 벽면에 당 대표 후보자 세 명의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다.
▲ 전당대회 참석자들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이들의 모습이다. 벽면에 당 대표 후보자 세 명의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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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에서 준비한 천 석 가량의 의자로는 한참 부족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입구와 통로에 서서 구경하는 이들만도 몇 백 명이었다. 그리고 대세인 여당의 전당대회라 그런지 언론의 관심 또한 매우 높아서, 취재진 수만 해도 50여 명은 족히 되었다.

노웅래 의원, 추미애 대표, 이형석 광주광역시시당위원장의 발언 후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사전추첨으로 선정된 순서대로 대표 후보 7분, 최고위원 후보 5분씩 연설을 했다. 당 대표의 경우는 김진표, 이해찬, 송영길 후보 순으로 진행되었다.

취재진들 4일 열린 민주당 광주 전당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언론인들 모습이다.
▲ 취재진들 4일 열린 민주당 광주 전당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언론인들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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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13시에 담양문화회관, 16시에 우석대 체육관 전당대회 일정도 있어서인지 대표 후보자 연설이 끝나자마자 해당 후보 지지자들이 떠나고, 또 다른 지지자들이 들어오는 등 장내는 어수선했다.

여기에 바닥에 홍보물을 버리고 가는 이들이 상당하여, 출입구와 가까운 쪽 통로 바닥에 놓인 홍보물은 졸지에 '밟히는' 신세로 전락했다. 화장실 내부 휴지통에도 홍보물이 보였다.

전당대회가 열린 행사장 전당대회가 열린 행사장 바닥에 지지자들이 버린 후보자 홍보물이 곳곳에 놓여 있다.
▲ 전당대회가 열린 행사장 전당대회가 열린 행사장 바닥에 지지자들이 버린 후보자 홍보물이 곳곳에 놓여 있다.
ⓒ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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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지하는 후보자를 위해서라도 홍보물 뒤처리를 깔끔하게 하여 뒤끝(?)이 없는 연설회장을 시민들이 만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후보자는 자원낭비 방지와 쓰레기 배출 감소로 환경보호와 알뜰한 선거에 동참할 겸, 핵심만 간결하게 제공하여 페이지 수를 감소하면 어떨까 싶다.

참고로 당 대표 후보자 선거공보는 모두 A4 크기에 올컬러 4페이지 분량이었다. 끝으로 주최 측이 출입구 주위에 이후 전당대회에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 전용 수거함을 별도로 마련하길 제안한다.  

가장 숫자로도 우세한 정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실속 있고 뒤처리 깔끔한 선거문화를 조성하여 모범을 보여준다면. 더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100년 정당이 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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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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