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지난 2일 한화는 KT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올시즌 마지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정근우가 2아웃 3루 KT 선발 김민의 폭투 때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2회 KT 장성우, 6회 로하스가 한화 선발 헤일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9회말 2사 2-3루에서 정근우가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주인공은 정근우였지만 포수 최재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3회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최재훈은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터뜨려 역전 찬스를 만들었고,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 때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8월들어 첫 멀티히트로 7월(타율 0.389)의 화끈했던 타격감도 이어갔다.

▲ 한화 최재훈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하기 전부터 공격보다 수비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최재훈은 올시즌 타율 0.253 OPS 0.660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데뷔 2년차였던 13시즌 타율 0.270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가능성을 보였지만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매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해 한화와 두산이 신성현-최재훈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기회를 잡았다. 당시 무주공산이던 한화의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찬 최재훈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으며 2년 연속 0.250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엔 월간 타율 0.389로 맹타를 휘두르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웠다.

2일 경기 승리로, 한화는 2위 SK와의 승차를 없앴다. NC와의 주말 2연전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최재훈의 공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명실상부한 한화 주전포수 최재훈이 4일 상대할 NC선발은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ERA 1.38로 호투했었기에 공략이 쉽지 않은 투수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0.348로 타격 컨디션이 호조인 최재훈이라면 이재학을 상대로도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 손맛'을 본 최재훈이 4일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리며 한화의 2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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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2일 경기 추천 8인 중 4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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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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