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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강조했던 자영업 담당 비서관에 인태연 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영업담당비서관 신설 사실을 알리는 문 대통령의 모습.
▲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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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자영업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청와대 자영업담당비서관'을 신설한다. 청와대는 이르면 24일 자영업담당비서관 인선 발표를 시작으로,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특별히 하반기 경제정책에서 자영업 문제를 강조하고 싶다"라며 "청와대에 자영업담당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자영업은 중소기업의 일부분으로 다뤄져 왔으나, 한국에서 자영업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한국만의 특수성도 있다"라며 "600만 명에 가까운 자영업자 규모, 그렇다면 자영업을 또 하나의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를 공개 발언한 데 따라, 청와대도 인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공개적으로 자영업담당비서관을 말씀하셨으니, 내일(24일) 이 비서관부터 (인선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라며 "청와대 조직개편의 문제는 한꺼번에 다 발표하진 못하고 준비가 되는 대로, 내일부터라도 순차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자영업담당비서관에는 학계 출신 인사가 아닌, '현장밀착형 인사'가 올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 비서관은 현장 중심으로 일을 할 분이 오게 될 거다. 직접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애로를 듣고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현장밀착형 비서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의 '협치 내각' 구성 방침을 밝히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공석)처럼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자리가 있다. 이 문제를 마냥 둘 수가 없어 이번 주 농림부 장관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 기사: 청와대 공식발표... "야당 입각 포함, '협치 내각' 할 것"). 농림부 장관 인사에 이어 자영업담당비서관 신설까지 발표되면서, 청와대 조직 개편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 및 지시, 건강 사정 등으로 인해 연기됐던 규제개혁점검회의가 오는 8월부터 시작해 매달 한 번씩,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열리게 된다. 김 대변인은 "한 달에 한 번, 한 주제씩, 그와 관련된 사람들 중심으로 이를 점검하고 매듭지으며 성과 있는 규제개혁을 해나가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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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