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0일 SK 와이번스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외인선발 켈리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 수확에 성공했고 특유의 홈런포를 앞세운 타선이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포문을 연 것은 최정의 대포였다. 1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 2점을 얻었다. 3회초에는 노수광, 한동민, 로맥의 세 타자 연속 2루타로 2점, 경기 막판엔 한동민이 노경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추가했다.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31호째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즌 30호 홈런을 쳐내며 역대 7번째 3년 연속 30홈런 달성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K 최정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시즌 최정은 타율 0.255 OPS 0.976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제공) 3.5를 기록하고 있다. 정확도에 문제를 보이며 타율이 최근 7시즌 중 가장 저조하지만 특유의 장타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타격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승리기여도 역시 로맥에 이어 팀 타자 중 2위다.

최정의 장기는 역시 홈런이다. 7월 들어 6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현재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현재 기세를 유지한다면 생애 첫 50홈런 고지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2016시즌 이후 3년 연속 홈런왕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팀 동료 로맥-한동민을 비롯한 여러 거포들이 끊임없이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정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야 한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최정이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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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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