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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의 성남사랑상품권 '1천억원 시대' 선언과 더불어 성남시 기업과 초선 성남시의원이 함께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서 화제다.
성남시 소재 택시업체인 청송기업(주)이 택시요금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받기로 결정했다.
 성남시 소재 택시업체인 청송기업(주)이 택시요금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받기로 결정했다.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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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택시업체 청송기업(주) (대표 윤명자)는 택시요금 결제를 현금, 카드와 더불어 성남사랑상품권으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청송기업(주)의 성남사랑상품권 택시비 사용 결정은 성남시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남 시내에서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이 불편하다는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시의 재원이 대기업과 타 시군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사용을 권장했다. 하지만, 초반과는 달리 최근에는 지지부진한 성장세를 보였다.
택시 내부와 외부에 성남사랑상품권을 받는다는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택시 내부와 외부에 성남사랑상품권을 받는다는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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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수미 성남시장이 올해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대규모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때문에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용처를 발굴하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무작정 사용을 강요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윤명자 청송기업(주) 대표는 "성남사랑상품권으로 택시요금을 결재할 수 있도록 하면 저희 회사뿐아니라, 성남시나 성남시민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번 일로 성남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되어 성남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송기업(주)의 성남사랑상품권 택시요금 결재 결정에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에 선창선 성남시의원(민주당/ 상대원1,2,3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창선 성남시의원
 선창선 성남시의원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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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선 시의원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성남사랑상품권 '1천억원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성남시 집행부 공무원들이 성남사랑상품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무조건 사용만을 강요해서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송기업(주)의 택시요금 성남사랑상품권 결재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 관련이 있는 업종에 대한 사용 확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동종업계 및 타 업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그:#성남시, #은수미, #선창선, #성남사랑상품권, #택시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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