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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항공사 노조 "더 이상 못 참겠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양대 항공사 노조 "더 이상 못 참겠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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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는 감옥 가고, 박삼구는 집에 가라"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조양호는 감옥 가고, 박삼구는 집에 가라"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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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환장한 조양호 일가 창피하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돈에 환장한 조양호 일가 창피하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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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는 감옥 가고, 박삼구는 집에 가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이 총수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는 서로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양사 직원들은 공동 집회를 열고, 경영진 교체와 경영 및 기내식 정상화를 촉구했다.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의 청와대 사랑채 앞에 모인 양사 직원들은 이와 같이 외치며 조양호 회장 일가와 박삼구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했다. 하효열 대한항공직원연대 사무국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 종류는 다르지만 갑질을 하는 경영자가 있기에 힘을 합쳐서 그들을 몰아내자는 차원에서 공동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집회는 기내식 대란 사태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협력업체 대표에 대한 추모로 시작됐다. 잠시 현장에는 침묵이 이어졌다. 이어 각사의 직원들이 차례로 발언대에 올라 각사 총수 일가와 경영진의 갑질을 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발을 짚고 나타난 첫 번째 발언자는 '윤폭탄'이라는 별칭으로 갑질 규탄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대한항공 소속의 정비사다. 그가 주장하는 회사 쪽의 갑질은 부당한 인사 조치다.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문 경영인 고용을 건의했다는 이유였다. 그는 경영진과 조양호 총수 일가가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아시아나 항공 지상여객서비스 지부장인 문예진씨는 회사의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고용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케이에이(KA)라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지분으로 설립된 자회사 소속이다. 회사는 지상직을 비롯해 정비사, 항공기 청소인력 등을 여러 개의 협력 업체를 통해 고용해 오고 있다.

그는 회사의 이러한 조치가 노동자들의 단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삼구 회장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문씨는 "왜 진즉 나서지 않았을까, 일이 터지기 전까지 침묵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라며 발언 도중 감정이 격해져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검찰의 조양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탄했다. 총수 일가의 밀수, 횡령,폭행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회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이밖에 양사의 노조 및 노조원 탄압, 경영 비정상화, 부당한 수익 추구 등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노조 가입와 집회 참여를 호소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날 집회의 사회를 맡았던 대한항공 직원이 벤데타 가면을 벗고 신상을 공개한 것.

23년차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집회 참여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힘들어 했다. 그는 "평범한 아줌마로 살고 싶다"면서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법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앞 촛불 든 양대 항공사 노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청와대 앞 촛불 든 양대 항공사 노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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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촛불 든 양대 항공사 노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청와대 앞 촛불 든 양대 항공사 노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과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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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보내는 종이 비행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하늘로 날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에 보내는 종이 비행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하늘로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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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글 날려 보내는 개그우먼 강유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 <블랙하우스>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강유미씨가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하늘로 날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글 날려 보내는 개그우먼 강유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직원 연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첫 공동 집회에 <블랙하우스>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강유미씨가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하늘로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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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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