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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에 설치된 유두교 모습. 앞으로 이 유두교가 없어지고 해수의 소통이 가능한 친 환경적 대채 교량이 건설된다.
 웅도에 설치된 유두교 모습. 앞으로 이 유두교가 없어지고 해수의 소통이 가능한 친 환경적 대채 교량이 건설된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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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교에 의해 막혀있던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갯벌이 해수소통을 통해 되살아날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 웅도가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에 선정, 갯벌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대상지 확대, 사업관리체계 강화,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해 갯벌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계획을 통해 완료된 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향후 5년간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갯벌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산지역의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웅도에 설치된 유두교는 해수소통이 차단돼,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인근 수산생물의 산란지가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에 따라 해수 차단 영향을 주는 기존 유두교를 철거하고 해수소통이 가능한 대체 교량을 신설해 갯벌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환경과 수산생물 산란장 등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웅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량건설로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웅도 갯벌의 가치를 되살려 해양생태계 복원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갯벌살리기, #서산시 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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