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지난 8일 LG는 KIA에 8-1 대승을 거두며 열흘 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앞서 SK와 NC를 상대로 1승 4패로 주춤했지만 주말에 연승을 거두며 3위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선취점은 1회말 적시타를 기록한 KIA의 몫이었다. 하지만 LG는 2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3점을 내며 판세를 뒤집었고, 이후 경기 막판까지 꾸준히 득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1회 실점을 허용한 윌슨은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하며 7승째를 수확했고, 뒤이어 등판한 고우석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LG 타선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것은 유강남이었다. 유강남은 2회초 1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후속 정주현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4회초엔 양현종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지난 4월 6일 롯데전 이후 3개월 만에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 LG 유강남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시즌 유강남은 타율 0.289 OPS 0.84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제공) 2.1을 기록 중이다. 4월 한달 동안 21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 타율 0.347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 이후 타격 슬럼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6월 중순까지 빈타에 시달리며 시즌 타율이 0.23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6월 17일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린 유강남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533에 달한다. 시즌 타율도 0.289까지 끌어올리며 다시 한 번 3할 타율 진입을 노리고 있다.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유강남이 금일 상대할 SK 선발투수는 우완 외국인 에이스 산체스다. 산체스는 올 시즌 ERA 3.41 WHIP(이닝당 출루허용율) 1.10을 기록 중인 정상급 에이스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SK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68로 강세를 보인 유강남의 방망이도 만만치않다. 시즌 초반의 타격감을 되찾은 유강남이 LG의 3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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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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