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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채용 과정 부정 청탁 의혹으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4
 강원랜드 채용 과정 부정 청탁 의혹으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4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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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법정에서 잘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4일 오전 10시 15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찰 수사관과 함께 도착했다.

법정으로 향하기 직전, 포토라인에 서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릉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원랜드채용비리수사단이 주장하는 범죄 사실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다"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인 인사 청탁 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부분은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무관한 일이란 말씀을 드렸다"라고 답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라는 후속 질문에는 "피해자?"라고 되물은 뒤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이상 언급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검찰 수사에 압력을 넣었는지 묻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분노한 청년들 "권성동을 구속 수사하라"

채용 비리에 분노한 청년들도 법원 출입문 앞에 자리를 잡고 권 의원을 기다렸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소속 청년들은 법정으로 걸어 들어가는 권 의원을 향해 "권성동을 구속수사하라"라고 외쳤다. 구속 심사가 시작된 시각에는 법원 앞으로 자리를 옮겨 "사상 최악의 채용 비리 사건의 엄중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다"라며 "취업 절벽에서 능력이 아닌 부모의 지위로 취업하는 채용비리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강원랜드에 자신의 전직 비서관을 채용하라고 수차례 압박한 의혹으로 지난해부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두 차례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에 지인 자녀 등 최소 16명을 뽑아달라고 청탁하고, 고교 동창이 사외이사에 선임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있다.

강원랜드채용비리수사단(단장 양부남 의정부지검장)은 지난 5월 권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지 않아 구속 심사가 미뤄졌다. 지난달 27일 권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라고 밝히면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게 됐다.

이날 심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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