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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 민간 보안업체 'NSOK' 관계자 등이 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건물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이른바 '몰래카메라' 단속 및 점검을 하고 있다.
▲ 불법 촬영 단속 및 점검 서울 중부경찰서, 민간 보안업체 'NSOK' 관계자 등이 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건물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이른바 '몰래카메라' 단속 및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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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극장 여자화장실에 여장하고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오전 대전 동구 용전동 한 극장 여자화장실에 여장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 입구에서 빨간색 치마와 파란색 셔츠를 입고 노란색으로 물들인 긴 머리 가발을 쓴 여장 남자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카이스트 석사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A(29)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 특별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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