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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대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됐다.
▲ 문 대통령, 생중계된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대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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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감기몸살에 걸렸으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연차 휴가를 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김 대변인은 "어제저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뵈었다"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쉬시는 동안에는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식 보고서는 물론 메모 형태의 보고도 일절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는 관저에 계속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위기관리와 직결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예외적인 것이고, 통상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비밀이 아니냐. 청와대에서 발표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대변인은 "비밀인지 아닌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미 잡혀있는 공개 일정에 불참할 경우 (그 사유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문재인, #휴가, #감기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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