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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자가 선거홍보물에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자가 선거홍보물에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 김주수홍보물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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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음주 뺑소니 수사 외압'의 당사자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3각 커넥션의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2014년 경북 의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주수 현 의성군수 당선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 당선자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직접 밝힌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발언 동영상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이 수사 담당 검사에게 전화해 "우리 지역의 선배인데 봐주소"라고 청탁했고, 해당 검사는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봐주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관련 기사: "우리 후보 교통사고, 담당 검사에 전화했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수사 외압' 자랑 동영상) 김 의원 측은 "잘은 모르지만 저희가 응대하거나 대응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따로 입장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사건의 전모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압박에 나선 것이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소위 친박 핵심이었던 김재원 의원은 지인의 음주 뺑소니 사고를 무마해달라고 담당 검사에게 외압을 행사했음이 드러났다"라며 "김 의원은 범죄인 음주운전을 두둔하고 외압을 행사해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랑까지 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어떤 청탁과 외압이 있었는지 3자 간의 검은 커넥션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며 "김 의원의 전화 한 통화에 약식 명령으로 사건을 무마한 담당 검사는 지금이라도 양심 고백하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강원랜드 채용외압의 닮은꼴을 보는 듯한 이 사건에 자유한국당과 김 의원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한국당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쇄신하는 길을 걷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 당선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가 2014년 지방선거 공보물은 물론, 6.13 지방선거 당 공천심사 때도 '음주 뺑소니 사고' 사실을 대폭 축소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음주 뺑소니 외압' 김주수 의성군수, 범죄소명서도 '가벼운 추돌사고' 허위 기재)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재원 의원과 김주수 당선자를 수사하라는 청원이 10여 건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당 의원총회에 불참한 상태다. 그는 전날(2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당내 경북 지역 의원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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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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