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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지진 피해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오사카 지진 피해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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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의 지진을 비롯해 지바현·군마현 등에서도 규모 4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외벽이 지진 충격으로 무너져 9세 어린이가 사망했고, 역시 지진으로 붕괴된 벽에 깔린 80세 남성이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최소 37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은 시설 점검을 위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한동안 중단했으며 신칸센도 일부 구간의 운행을 멈췄다. 또한 오사카를 중심으로 약 17만 호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인명 구조를 최우선 기본 방침으로 정부가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진동이 강하게 발생한 지역은 산사태와 낙석 등의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도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향후 1주일 정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그동안 지진이 매우 드문 지역이었다"라며 "지진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고 평소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오사카 지진 발생 상황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오사카 지진 발생 상황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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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일본, #오사카,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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