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지난주 주중 3연전 NC에게 싹쓸이 3연패를 허용하며 휘청였던 LG가 17일 잠실 KIA전에서 9-6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 전승으로 균형을 맞췄다. 3연승을 거둔 LG는 3연패를 당한 SK를 제치고 2위 한화와 0.5경기차 단독 3위에 올랐다.

LG를 다시 3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은 1회말 일찌감치 결승타를 기록한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KIA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에 3개의 4사구를 추가해 100%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 2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1회말 무사 2루에서 KIA 선발 헥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2회말 2사 1, 2루에서는 잠실 야구장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LG쪽으로 가져온 결정타였다.

이후 오지환은 6회와 8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각각 기록했고, 6회 김현수의 적시 2루타에 득점을, 8회 대주자 김용의와 함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주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 LG 오지환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 시즌 오지환은 타율 0.303 OPS 0.79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엔트리에 최종 합류가 결정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좋은 타격감으로 2할대 후반이었던 시즌 타율을 다시 3할 초반으로 끌어올렸다.

2위 한화와 0.5경기차 3위인 LG이기에 19일부터 시작되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다면 단독 2위도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은 오지환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지환은 오늘 상대할 한화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51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429로 LG 타자들 중 타격감이 가장 좋은 상태다.

19일 한화 선발은 좌완 외인 휠러다. 오지환의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87로 시즌 타율에 비하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휠러의 피안타율이 0.314로 높고 최근 타격감이 최고조인 오지환이라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대다. 국가대표로 선발이 확정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지환이 LG의 2위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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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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