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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반대하는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을 심판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

경남지사를 지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전선언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평화회의는 6월 8일 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하루 전날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현 단계에서 종전 선언이나 주한미군 관련 논의는 미국의 대북 군사적 옵션을 제거하고 한미동맹 기반을 약화시켜 북한이 합의를 어길 가능성만 높인다"라며 종전선언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영원한 비핵화'와 '선 비핵화 후 보상'이라는 원칙을 꼭 지켜달라며 비핵화를 마칠 때까지는 대북 제재와 압박도 계속해야 한다는 공개서한을 백악관에 보내겠다"고 했다.

이에 경남평화회의는 "한심하기 그지없다.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시대의 변화도 알지 못하는 낙오자이고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국민의 바람도 모르는 청맹과니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조차 한반도 비핵화를 이야기 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번영된 미래를 이야기 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과거 냉전적 대결구도에 사로잡혀 구시대적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것은 그들이 결코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는 정치집단이며 발전하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처참히 버려질 운명임을 보여준다"며 "그것은 그들이 분단과 대결에 기생하여 살아온 태생적 한계를 반영하는 것이며 낡아빠진 냉전시대의 유물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경남평화회의는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결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 그들은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과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장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과 대결을 먹고 살아가는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또한 분단적폐세력의 종말은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출발점은 지자체 선거가 될 것이다. 이미 국민의 자유한국당 심판의지는 강력하며 그들은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고 이들은 밝혔다.

경남평화회의는 "이미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배척당해 유세도 돌아다닐 수 없는 가련한 처지에 빠져 있다. 분단적폐세력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들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고 단호한 국민의 심판은 그들을 역사 속에서 소멸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평화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진보연합은 "북미정상회담과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인증샷 찍기"를 하고 있다. 회원들은 갖가지 구호를 적어 들고서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고 힜다.

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경남평화회의 회원들이 벌이는 “북미정상회담과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인증샷 찍기”.
 경남평화회의 회원들이 벌이는 “북미정상회담과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인증샷 찍기”.
ⓒ 경남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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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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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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