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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17일 관훈토론회에서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외국인들이 메워주고 있다. 내국인만 따지면 1000만이 무너졌지만 약 42만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라면서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인재들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단체 참가자들
▲ 다문화 5030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단체 참가자들
ⓒ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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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 단체 회원 5030명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발표하고 시장 재임기간 동안 추진했던 다문화정책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다문화 정책의 성공은 이주민 및 다문화 관련단체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2016년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족 진학상담을 해온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다문화가족에 대해 배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인구의 4%를 차지하는 외국인 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사회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다문화가족 학생들도 움츠러들기보다는 2개 문화를 향유하는 자신들을 상황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데 노력했으면 합니다."


태그:#서울시, #다문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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