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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조사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인구주택총조사였다. 현재 인구와 주택형태 등등 다양한 항목을 전수조사를 통해 진행했던 과거와 현재는 매우 달라졌다.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회가 지난 29일 10시 30분 대전의 인터시티호텔에서 출범했다. 필자 역시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출범식겸 회의에 참석했다. 2020년에 시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 준비를 이미 시작하고 자문위원회까지 구성하는 지는 몰랐다.

진행하는 과정도 매우 복잡했다. 조사항목을 정하고, 예비 조사를 통해 점검하는데, 이를 3회이상 진행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규모 조사인 만큼 준비와 진행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1925년 처음 시작된 인구주택총조사는 이번이 벌써 20회째가 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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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위원회 기념사진 .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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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는 조사기획·조사항목 등 2개 부문으로 학계·기관·시민단체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되었다.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맏아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회를 이끌게 되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구주택총조사에 행정자료를 활용하는 등록센서스 항목을 확대하는 안과 모바일 전자조사, 인공지능 활용안 등을 논의했다.

실제 조사에서 발생할 문제들을 확인하기도하고, 항목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행정자료를 활용해 등록센서스 항목을 확대하고, 현장조사를 종이조사에서 모바일 등 전자조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들이 전자조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자료처리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실시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홍보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 진행과정에서 의견을 반영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진행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 하는 것을 차기회의에 제안해보려고 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공표 항목을 늘리고 공표 시기는 단축해 통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아직 2년이 남았기에 잘 준비해서 대전의 기초적 통계가 잘 조사되기를 희망한다.


태그:#인구주택총조사,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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