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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명진 스님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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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최인호 국회의원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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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여정부를 비롯해 집권여당의 많은 정치인과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오 후보와 김 후보 등이 봉하마을에 나타나자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이름을 연호하기도 하고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오늘은 추도식 하는 날이다.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최인호 국회의원은 오거돈 후보와 시민들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다. 최인호 의원은 "오늘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더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염원했던 평화다. 북미정상회담을 잘 치르고 나서 한반도 평화가 더 정착되기를 바라고, 노 대통령도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거돈 후보는 "노 대통령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더 보고 싶다.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 본다. 깨어 있는 시민들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 이사장은 "지난해 대선 이후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뵙기가 떳떳해졌고 마음이 편하다"며 "한반도 평화가 진전될 것이라는 좋은 기대를 갖고 있다. 늘 찾아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지난해 촛불로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섰고, 올해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더 앞당길 것이라 본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그렇게 하지 못했다. 노 대통령 9주기가 되니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더 생각난다"고 했다.

명진 스님은 "평소 노 대통령은 사람사는 세상, 통일 세상, 평등 세상,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었고 그것을 위해 뚜벅뚜벅 가셨던 분"이라며 "그리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고인께서도 지금 상황을 보면서 '야 기분 좋다'고 하실 것 같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와 김정호 후보는 이날 낮 12시경 도착해 시민들을 맞이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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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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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최인호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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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두관 국회의원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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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김경진 국회의원과 장병완 원내대표가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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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만나 엄지손가락을 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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