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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순 소위와 18결사대’ 전승 행사에 참석한 김현종 육군3사단장과 주요 내빈들이 18결사대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 부대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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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에 김현종 제3보병사단장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18일 오전 "김현종 사단장이 내정상태에 있다"라며 "현재 검증하고 있고,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면 되겠다"라고 전했다. 발탁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임명하는 날 말하겠다"라고만 짧게 답변했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국방부 대북정책관 겸 남북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도균(육사44기) 전 국방개혁비서관의 후임이다. 김 내정자와 김도균 전 비서관은 육사 44기 동기다.
전남 영광 출신인 김 내정자는 지난 1988년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임관한 뒤 육군본부 정책실장과 3군단 참모장 등을 거쳐 국방부 정책실에서도 근무했다. 지난해 9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한 직후 제3보병사단장에 취임했다.
김 내정자에게는 '국방개혁2.0'을 마무리해야 하는 임무가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개혁2.0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