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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들이 합심한 프로젝트가 원도심 중동에서 시작된다. 사진가, 마술사, 메이커, 작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단체 'Makit-메이킷'은 대전역 부근 중동에 작년부터 들어선 청년 코워킹 공간 청춘다락의 입주청년단체이다.

중동마을이야기지도
 중동마을이야기지도
ⓒ Ma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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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란 마을 내에서 청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예술'이다. 그들이 말하는 예술은 서로 다른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가까워질 수 있는 매개체. 대전 중동에 살고 있는 혹은 일하는 청년. 그리고 대전 원도심 나아가 대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청년예술공동체가 청춘다락에서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동은 대전역에 인접하여 있고 인쇄, 한약 건어물거리가 특화되어 있는 지역이다. 중동의 거주민·상인의 연령대 분포를 파악해보면 청년의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없다. 작년, 대전 시가 설립한 원도심 청년 거점 공간 '청춘다락'이 들어서면서 유입된 청년과 지역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청년인력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중동아카이빙굿즈: 인터뷰집, 사진집, 포스터, 엽서 제작
 중동아카이빙굿즈: 인터뷰집, 사진집, 포스터, 엽서 제작
ⓒ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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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자생할 수 없을 것만 같던, 시간이 멈춰버린 낡은 동네 중동에 청년들이 활기를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 예술로 건강하게 놀아보자고 말이다.

이야기를 벽에 박제 - 인터뷰한 마을 이야기를 도자기 문자로 구웠다
 이야기를 벽에 박제 - 인터뷰한 마을 이야기를 도자기 문자로 구웠다
ⓒ Ma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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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킷은, 2017년 대전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함께 이야기가 흐르는 중동마을지도. 그리고 인터뷰와 사진을 기반으로 한 중동지역아카이빙북을 제작했다. 오래된 중동의 벽을 활용해 인터뷰한 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새긴 소규모 환경조성사업도 마을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인터뷰한 마을사람들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벽
 인터뷰한 마을사람들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벽
ⓒ Ma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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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현재도 중동에서 커뮤니티 아트 기반의 지역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틱한 청년들. 다시 또 폭넓게 예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커뮤니티를 형성하려는 'Makit-메이킷'의 '중동예술더하기'를 응원한다!

대전청년들, 중동에서 예술로 놀자!
 대전청년들, 중동에서 예술로 놀자!
ⓒ Ma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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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예술더하기'는 청춘다락에 입주해 있는 내부 예술가 작가, 메이커, 사진가, 마술사가 기획한 예술워크숍 형태의 놀이입니다. 그림, 오토마타, 사진, 마술 등의 종목으로 6월부터 커뮤니티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워크숍을 통해 대전 청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원도심 중동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 워크숍 사전행사로 기획한 중동 예술더하기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커뮤니티 워크숍 내용과 일정에 대해 자유로이 이야기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중동 예술더하기 네트워킹파티에 대전청년들을 초대합니다.

■ 일시: 2018. 05. 19(토) 15:00-16:00
■ 장소: 청춘다락 1층(대전광역시 동구 선화로 196번길 48)
■ 문의: 010-9216-6388

■ 사전신청 링크: https://goo.gl/forms/2FBX140MxozE0B263





태그:#청춘다락, #메이킷, #MAKIT,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대전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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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문화, 다양한 사회현상에 관해 공부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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