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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왕과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왕과천)
ⓒ 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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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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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무소속 의왕시장 예비후보의 "신창현 의원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는 주장을 신 의원이 "공천에 불법 개입한 적도 없고, 횡포를 부리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현역 의왕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도당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 무소속으로 의왕시장에 3선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이다.

김 후보는 컷오프당한 직후인 지난달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신창현 국회의원(의왕, 공천관리위원)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마저 박탈 당했고, 재심 신청을 했지만 이마저도 끈질긴 방해로 결국 마지막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신 의원을 비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또한 "저에게 우호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시의원 후보 3명도 경선 대상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의왕 발전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정치적 야욕이 부른 학살 행위이고, 시민들의 선택권을 철저히 박탈한 줄 세우기와 자기 사람 심기"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한 반론과 해명이 담긴 문서를 14일 오후 기자에게 전달했다.

문서에서 신 의원은 김 후보의 주장을 "공천결과에 수긍하지 못한 일부의 후보자들이 제기한 터무니없는 의혹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위에 언급된 시의원 후보 3명은 지난 4월 8일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 난입하여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방해했고, 4월 18일 의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의왕과천 지역위원장인 저를 비난하는 행위를 하여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키워드는 '클린공천'이었고, 현역 시장에게 더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했다"라며 "시장의(김 후보) 최측근인 보좌관이 구속되고, 또한 별도의 혐의로 의왕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한 전력이 있음에도 현역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준다면 '정치적 오만'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컷오프 이유가 '도덕성'과 관련이 있음을 내비쳤다.

신 의원은 "(자신은) 공천심사 룰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관위 개인 심사위원 1명이 누군가를 떨어뜨릴 수 없다. 공정성 훼손을 우려하여 김 시장(김 후보)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5월 1일 김성제 후보(현 의왕시장)의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와 관련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성명에서 "선당후사,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공천배제가 불가피했다"라고 밝혔다.


태그:#신창현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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