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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김양호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서 선거공약 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양호 삼척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김양호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서 선거공약 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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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자로 확정된 김양호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양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삼척의 새로운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삼척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방만한 예산을 개혁해 420억 원이 넘던 부채를 갚아 건전 재정을 만들었고, 삼척의 주요 관광지를 개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며 "삼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김양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척시와 포스파워간 유치지원 협약을 통해 56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이를 통해 삼척은 산업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제일 화두였던 원전백지화 공약과 관련해 이미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그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포스파워 발전소와 관련된 악의적인 문자 유포에 대해서는, 재임하는 동안 어떤 경우에라도 직무와 관련된 청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유포 당사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호 전 시장의 출마선언에 따라 삼척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양호 후보, 한국당 김인배 후보, 무소속 이병찬, 양희태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삼척시정은 김태훈 부시장 삼척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김양호입니다. 

저는 4년전 '삼척을 구하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고 원전건설 반대 단일후보로 삼척시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원전백지화라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꼭 실현하라고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주셨습니다. 시장에 당선된 후 그해 10월 9일 시민과의 약속인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높은 투표율과 함께 85%라는 경이적이고 압도적인 원전건설 반대를 시민들께서 선택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저는 시민 모두의 염원인 원전을 백지화 시켜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중앙정부의 압력과 검.경의 릴레이식 수사협공에 굴하지 않고 오직 원전백지화를 위해 기나긴 투쟁과 고난 끝에 결국 원전백지화의 꿈을 이루어 냈습니다.
위대한 삼척시민 모두의 승리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삼척시가 타 도시보다 번듯하게 잘 살고 살기 좋은 도시 그래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삼척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원입니다.

시장 취임 후 우선 그간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 편 가르기를 없애고 인사도 공정하게 했습니다. 업무도 열심히 청렴하게 했습니다. 실효성 없고 보여 주기식 전시성 사업을 지양했습니다. 방만한 예산을 개혁하여 420억 원이 넘는 부채를 갚아 건정한 재정을 만들었습니다.

관광객 1000만 명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포스코 파워 와는 삼척시-포스파워 발전소 유치지원 협약을 맺어 맹방관광지 개발, 지역 협력사업등 5,6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삼척의 눈부신 변화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와 수상 실적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청렴과 공정, 건정한 재정, 청정한 환경,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지난 4년간 집중해온 이 네가지는 앞으로 삼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일자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소득향상,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완성 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반드시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삼척 발전은 지속 되어야 합니다. 대진원전 예정부지에는 해제 후 신산업 융복합단지조성,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KTX 노선 삼척 연장, 청정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남부발전 LNG발전소 조기건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 어르신들의 노후와 건강 그리고 출산, 육아등 행복 삼척을 위한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저와 시민 여러분들의 힘만으로 벅찰 때가 있습니다.
국가가 해주는 기반 산업은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해결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삼척 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고 정의, 안전,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삼척의 새로운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기회를 더 주신다면 시민들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욱 더 소통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을 꼭 만들겠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리겠습니다.
2018년 5월 8일
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기호1번 김양호


태그:#김양호, #삼척시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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