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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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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남지사 후보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에 대해 "맨날 특검에 불려 다녀야 할 것"이라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해 "친박(박근혜) 핵심세력"이라 했다.

유승민 대표는 2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경수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맨날 특검에 불려 다니고, 기소되면 재판에 불려 다녀야 하는 후보를 염치없이 냈다"고 말했다.

그는 "드루킹 게이트에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문제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는 반드시 특검을 하루 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다른 당과 특검 도입에 최대한 공조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 유승민 대표는 "경남도지사에서 꼼수 사퇴한 그분(홍준표)이 당 대표다. 또 구태를 거듭한 한국당 '친박' 세력 핵심(김태호)이 다시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며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했다.

김유근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경남도청을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하고, 현재 경남도청에 '군수산업 산학연군 협력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거제, 통영, 고성, 남해를 묶는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고, 지리산 케이블카로 '부자 거창, 함양, 산청 시대'를 만들겠다. 그리고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밀양신공항 재추진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밀양신공항은 경남동부권 도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의 수요를 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국제공항 하나가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먹여 살릴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 했다.


태그:#바른미래당, #유승민,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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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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