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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안산본부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 6.15안산본부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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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4일, 6.15공동선언실천 안산본부(아래 6.15 안산본부)가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동시에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촉구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명박, 박근혜 두 정부를 거치며 파괴되었던 남북관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평화와 화해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남과 북은 서로 특사를 방문하고 고위급회담을 진행하며, 오는 27일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고 그 목전에 와있다.

6.15안산본부 윤기종 상임공동대표는 "세계가 바라고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70년 세월의 기다림이 지금 우리 앞에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 체결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를 통해 남북 정상이 수시로 만난다면 그것 자체로 한반도 평화체제의 출발선이 될 것이다"며 촉구했다.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이경원 소장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70년 넘게 전쟁의 긴장과 분쟁의 고통 속에 있던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싹틀 것이라 본다"며 "우리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주고 한반도에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면 이는 우리 민족이 세계사에 끼치는 소중한 역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6.15안산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현재를 남북의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하며, 한반도 주변국들에 "더 이상 남북의 분단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며 호소했다.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들 또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나타날 '한반도 평화번영', '평화통일'의 역사적 물결을 훼방 놓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봄이 가을에 결실을 맺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북미 정상회담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렵게 찾아온 평화번영, 통일의 기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정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하자"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의지를 다졌다.


태그:#남북정상회담, #안산, #평화협정, #통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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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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