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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을 따라 복숭아꽃이 피었다. 잠두리 쪽은 벌써 다 지고 그 근처 둘레길이다. 어릴 때, 외할머니 손잡고 논둑길을 걸으면 복숭아꽃이 마구 피어 있었다. 꽃을 따서 입에 넣기도 하고 한아름씩 꺾어 집에 왔다.

복사꽃 복사꽃
▲ 복사꽃 복사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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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복사꽃
▲ 복사꽃 복사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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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복사꽃
▲ 복사꽃 복사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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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복사꽃
▲ 복사꽃 복사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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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주 작은 동산이 나온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조금만 알려지면 사람들이 마구 들어와 망쳐 버린다. 나만 알고 싶은 곳이다.

홍도화 홍도화
▲ 홍도화 홍도화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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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홍도화
▲ 홍도화 홍도화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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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홍도화길도 이쁘다. 좁은 골목길에 삐뚤빼뚤 심어놓은 어린 홍도화다. 한쪽 옆 밭에선 채소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여름 날씨처럼 더웠다. 시원한 그늘엔 자리를 펴고 소풍을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다들 행복한 얼굴이다. 꽃속에서는...

홍도화 홍도화
▲ 홍도화 홍도화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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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홍도화
▲ 홍도화 홍도화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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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홍도화와 함께 한쪽 가지엔 하얀 도화가 피어있다. 같은 가지에서 하얀꽃 빨간꽃이 함께 핀 것도 있었다. 조금 작았다. 다른 것 보다. 무주는 예쁜 길이 많다. 잠두리길, 각시소길같은.

복숭아꽃 복사꽃
▲ 복숭아꽃 복사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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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겹벚꽃
▲ 겹벚꽃 겹벚꽃
ⓒ 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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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여행을 하면 꽃도 보이지만 무덤도 보인다. 마냥 이쁜 세월만은 아니었다. 보고싶은 사람도 있고 찾아갈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살 줄 몰랐는데...

내가 갈 수 없지만 기다려 주세요. 그 자리에서. 봄이 오면 괜스레 허전해진다.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그래서 꽃이 오나 보다.


태그:#홍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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