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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백두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 보내, 문 대통령이 태어났을 때 탯줄을 끊어준 추경순(88) 할머니한테 새해 인사하도록 했다. |
ⓒ 백경민 | 관련사진보기 |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고성군수 예비후보는 '댓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에 대해 "이 친구, 제가 알기로는 깔끔하다"며 "전혀 근거도 없고, 그런 일도 없을 거고, 없다.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백 예비후보는 18일 BBS(불교방송)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백 후보는 김경수 의원과 고성에서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백 후보는 "김경수는 고성 개천면 용안마을 출신이다. 개천에서 용이 난 거다.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을 계속했는데 이 친구 제가 알기로는 깔끔하다"며 "공사 구분을 너무 명확하게 해서 때론 냉정하고 매정하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일벌레이기도 해서 보좌관들이 아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했다.
그러면서 백 후보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친구 김경수를 믿는다. 자유한국당의 발악이 이곳 고성에도 있다"며 "저 또한 이겨내야 하고, 경남도민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행복한 경남을 김경수를 통해 만들어 갔으면 한다. 제 친구 고성의 아들 김경수 파이팅이고 사랑한다"고 했다.
백 후보는 "전혀 근거도 없고. 그런 일도 없을 거고 없다.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역 선거 분위기에 대해, 백 후보는 "많이 변했다. 자유한국당이라는 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는 김홍식 고성군의원이다. 김 후보에 대해, 백 후보는 "선배다. 고성중 4회 선배가 된다. 3선 군의원을 하셨다. 선거의 달인이다. 단 한번도 패배해 본 적 없는 분하고, 선거 때마다 떨어진 저하고 한 판 붙는 것"이라 했다.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힌 그는 "누가 과연 고성을 살릴 수 있는가? 저는 이런 구도를 상상해 본다.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이 구도가 성립된다면 전 고성군의 지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