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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세영(가운데)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부인 홍청숙씨가 청주시의원으로 딸 정민희씨가 진보정당 볼모지인 강남구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했다./정의당 충북도당 제공
 정의당 정세영(가운데)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부인 홍청숙씨가 청주시의원으로 딸 정민희씨가 진보정당 볼모지인 강남구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했다./정의당 충북도당 제공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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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부인과 딸도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청주시장에 출마했고 부인 홍정숙(52)씨는 청주시 자 선서구 시의원으로, 딸 정민희(29)씨는 서울 강남구의원 비례대표로 출사표로 던졌다.

정 위원장과 홍씨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민주노동당부터 현재 정의당까지 정치활동을 이어왔다.

강남구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한 정민희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모님에 비하면 경험이 없는 초보 정치인이지만 조금씩 따라가려 한다"라면서 "최선을 다하고 당선해서 만나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정치 입문에 앞서 댄스스포츠를 전공한 정민희씨는 비정규직 강사로 일하며 불합리한 차별을 겪고 체육계 비리 등을 보면서 사회 현실의 문제를 체감했다고 한다. 지난해 정의당 청년정치학교를 통해 정치계에 입문했다.

정 위원장은 "(딸이) 진보정당의 볼모지인 강남에서 새바람을 몰겠다고 결심했다"라며 "딸의 결정을 존중하며 정치 조력자로 멀리서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지역 관계와 의회에 진출할 좋은 기회"라며 "아버지인 고 정진동 목사에 누를 끼치지 않고 민주화운동, 노동자·서민 운동 등에 한 평생을 바친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뜻을 이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부인 홍청숙 청주시의원, #딸 정민희 강남구의원 비례대표, #지방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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