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빅보이' 이대호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지난 13일 3연패를 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KIA를 상대로 롯데는 9회초 7득점에 성공하며 8-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대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초석을 다졌다.

8회초 팀의 첫 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어진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민병헌의 스퀴즈 결승타와 이병규의 3점 홈런이 추가로 터지며 롯데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 전까지 이대호는 16경기에서 타율 0.241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반 안타와 홈런을 몰아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팀 타선의 중심 이대호가 부진하자 다른 타자들도 덩달아 침묵에 빠졌다. 그러나 13일 시즌 첫 3안타 3타점 경기로 평소의 위압감을 되찾은 이대호다. 여기에 우천으로 달콤한 하루 휴식도 취했다.

금일 상대할 KIA 선발 투수는 좌완 팻딘이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팻딘을 상대로 8타수 3안타 타율 0.375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이대호가 최하위 롯데를 연승으로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김선빈(KIA 타이거즈)

고질적인 뒷문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든 KIA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4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김선빈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타격왕에 올랐던 지난해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해 타율 0.370 OPS(출루율+장타율) 0.897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5.2를 기록하며 KBO리그 타격왕에 올라섰다. 김선빈 역시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지만 올시즌은 타율 0.250 OPS 0.648 WAR 0.1로 부진하다.

공수의 핵심인 김선빈의 반등은 KIA에도 절실하다. KIA가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은 리그 최고 생산력을 보인 타선에 있었다. 김선빈은 통상 타격이 가장 약한 타자가 배치되는 9번 타순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하위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금일 상대할 롯데 선발투수는 김선빈이 지난해 강세(타율 0.667)를 보였던 좌완 레일리다.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도 타율 0.447을 기록했던 김선빈이기에 맹타가 예상된다.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KIA의 연패 탈출이 김선빈의 활약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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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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