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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심의위원회는 A남동구청장 예비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진술을 듣는 등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성매매 의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심의위원회는 A남동구청장 예비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진술을 듣는 등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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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심의위원회는 A남동구청장 예비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된 불법 채권 추심, 상습 성매매, 동생 내연녀 폭행 등의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심위는 13일, 의혹을 제기한 B씨와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A예비후보를 불러 각각 진술을 들었다.

공심위 진술 이후 <인천게릴라뉴스> 기자와 만난 B씨는 "A예비후보가 나를 통해 불법 채권 추심을 저질렀고, 또한, 내가(B씨) 운영하는 가게에서 소위 말하는 2차를 적어도 10회 이상 나갔다"며 "이는 200%로 진실이고 만일 내가 감수해야할 법적 책임이 있다면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했고, 이에 대해 간단한 문제가 아닌 엄중한 문제로 받아 들였다"며 "공천심사위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A예비후보는 직접적인 반응을 삼가는 모습이었다.

공심위 진술 이후 의혹에 대한 인정 여부를 묻는 <인천게릴라뉴스> 기자의 질문에 A예비후보는 "시당에 다 얘기했다"는 말만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당사자들의 진술을 들은 민주당 인천시당 공심위는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심위의 한 관계자는 "진술을 들었기 때문에 이 내용을 가지고 심도 깊게 체크를 한 다음에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상황 같다"며 "지금으로서는 양 당사자의 진술을 들은 것 말고는 판단할 시간도 짧았기 때문에 그렇게 양해를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력 의혹에 연루되며 지방선거에 비상이 걸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민주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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